▣ 생활주변/◈전정·농자재·자료

[스크랩] 최근 지역별 배재배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옥산뜰농부 2012. 3. 19. 22:38

요즈음, 회원들로부터 전화들이 옵니다.

그 이유가, 오늘 교육을 받았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질문들이지요.

 

아마도 농사철이 가까워지는 모양입니다.

강사들마다 이야기들이 다른 것이 약간 혼란을 초래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석회보르도액>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석회유황합제>를 대신해서 살포해도 되느냐???

2) 냉해예방효과가 있어서, 개화직전에 살포하면 효과가 있는가???

 

원래 <석회보르도액>은, 월동기 약제로 살포할 경우

4두식 과석회보르도액으로 살포하고,

개화직전이나 직후에는, 6두식으로 살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석회보르도액의 경우, 만든 즉시 사용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리입자끼리 결합하여 입자가 커져서 약효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요.

삭회유황합제의 경우,

만들거나 구입했을 경우에, 뚜껑만 닫아 놓으면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하고

뚜껑이 없을 경우에, 기름을 약간 띄워서 공기와 접촉만 막아주면,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하지요.

 

그에 반하여, 석회보르도액은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나중에 보면, 윗쪽에는 맑은물과 아래쪽에 푸르스름한 물로 분리가 되어버려

결국은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석회유황처럼 ,살충력을 보장하기가 어렵구요....

 

두번째, 개화직전 살포로 냉해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실험실에서 연구목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식물표면에 빙핵세균(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죽어서, 얼음을 얼리는 핵을 이루는 세균)을 죽이는 역활을 하므로, 동해(얼어서 오는 장애)는 효과가 있겠지만,

 

온도가 낮아서 받는 냉해(온도가 낮아서 받는 식물의 장애)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즉, 동해와 냉해를 구분하지 않고

표현하는 것이고, 실험실조건에서는 확인되었지만

현지 포장조건(과수원상태)에서 검증된 적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석회보르도액은 항상 약해의 위험이 따릅니다.

월동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꽃눈이 발아된 후에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한 후에, 비가 오기전이나 후에 살포할 경우에

과총엽이 꼬실라지는 약해 증상이 잘 나옵니다.

 

그래서 석회보르도액은, 항상 맑은 날이 지속될 때, 살포해서

완전히 마른 후에 막을 형성해야 안전 합니다.

 

일부 교육자들이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한다는 자료를 보고

농약으로 나와 있는 무기동제인 <코사이드>를 개화전에 살포하면

냉해가 예방된다는 교육도 하는 경우가 있더러구요.

 

<코사이드>수화제는 배에는 절대 뿌려서는 안되는 농약입니다.

낙엽지는 약해증상이 심합니다.

 

또한, 토양에 흡착되어 식물이 이용할 수 없는 인산을 <불용성인산>이라고 합니다.

구연산이나 인산가용화균이 포함된 미생물제를 뿌려서

토양속에 불용성인산을 가용성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특정제품을 홍보하는 행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우리 배밭은, 대부분 유효인산이 기준치보다 많아서 문제인데....

거기다가 또 가용화 시킨다면, 가용화시킬수록 손해라고 봅니다.

 

현재 저희 배체험방 회원분들 토양분석결과를 보면,

대부분 인산이 기준치의 2-3배, 많으신분은 4-7배정도 됩니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주의사항 2)과 7)번을 잘 보시고

또다른 문제는, 꿀벌에 잔류독성문제가 있어서 유럽에서는

꽃이 피기 3일전부터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출처 : 배 체험방
글쓴이 : 김영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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