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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이란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일반적으로는 췌관에서 기원하는 선암을 지칭하며 전체 췌장암 발생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은 종래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적게 나타나는 질환이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췌장암은 인구 10만명당 약 10명에서 발생 하며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60대 이후에 호발하고,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이 4 - 8개월 밖에 되지않는 예후가 아주 나쁜 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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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생활 양식, 환경, 식생활, 기호 등의 변화, 특히 흡연, 음주, 당뇨 및 만성 췌장염, 육식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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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암의 3대 증상은 복통, 체중감소, 황달인데,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 나타나는 방식이 다릅니다. 암이 췌장의 두부에 발생한 경우에는 황달이 나타나는 수가 많고, 체부, 미부에 발생한 경우에는 복통이나 체중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췌암의 공통되는 증세로는 이밖에도 식욕 부진, 전신 권태감, 헛구역, 구토, 설사, 변비 따위의 변통이상 등이 있습니다. 췌암의 증상은 이처럼 다른 소화기 질병의 증세와 구별이 안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복통에 다소 특징이 있습니다. 즉, 반듯하게 누우면 아픔이 심해지고, 앉아서 무릎을 끌어안는 자세를 취하면 아픔이 덜해서 편해지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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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로 나뉘어집니다. 수술적 치료 는 췌장암의 완치를 기대하여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최근의 연구를 종합하면 수술 후 5년간 생존율은 17∼24%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도 어려워 실제 췌장암 환자의 5∼22% 만이 절제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초기에 발견될 뿐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환자들에게서도 황달, 십이지장 폐색, 통증 등을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혹은 내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지만 다행히 전이가 없는 췌장암 환자 가운데 40% 정도는 방사선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만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 못하지만, 항암제를 방사선 치료와 함께 투여하면 생존기간을 연장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췌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들은 전신에 쇠약감이 매우 심하고, 항암 치료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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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만성 췌장염도 암의 한 원인 인자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췌장염의 치료와 예방도 암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기위해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거나 당뇨병이 갑자기 생긴 경우라면 일단 췌장암 검사를 해서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암으로 변할 수 있는 췌장의 이상이 발견됐을 때도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 현재까지 췌장암의 원인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가능성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피하며 콜레스테롤 또는 육류지방 섭취를 줄이고 지방을 올리브유나 생선류등에서 보충하면 췌장암의 발생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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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흡연이 췌장암의 원인이 된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A : 고령(60세 이상), 남자, 흡연, 만성 췌장염,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까지 5가지가 확실한 위험 인자로 밝혀져 있으며, 당뇨병, 커피, 술은 연관성이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