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에서 광합성을 하는 부위는, <엽록소>라는 기관 입니다.
그렇다면, 엽록소가 많으면, 광합성량이 증가해서
동화산물을 많이 만드니까, 배과일도 더 크고, 꽃눈도 더 실해지고
나무도 더 튼튼해지겠지요...
엽록소함량(mg/g)은 잎이 커지면, 일정크기까지는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정한 면적 이상부터는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잎이 크면 좋은 것인데, 여기에는 다소 문제점이
몇가지 있어요.
잎크기가 커질수록, 생명유지를 위한 호흡량(에너지 소비)도 많아지고
증발량도 많아진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커다란 잎들을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겹치면 겹칠수록 햇빛의 이용효율은 떨어지는데,
즉 광합성량이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큰 문제가 있어요.
햋빛의 이용효율이 떨어지는 만큼, 호흡량도 떨어지면 좋은데,
호흡량은 잎크기에 따라 증가하였던 것이,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 된다는 것이지요.
결국, 잎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수광상태에 따른 햇빛의 이용효율이 중요한 것이지
잎크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제가 박근수대표님의 과원을 올해 처음 가서 보고,
같이 가신 분(라경돈 회장님)에게 제가 했던 이야기가 있어요
" 이 양반 농사를 상당히 잘 지으시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을때,
"도장지가 없고, 잎이 작지만 겹치는 부위가 없이
아주 촘촘히 관리를 하셨네요..."
잎이 크냐, 작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햇빛을 과총엽에 골고루 이용하게 해주는가가...
과수나무는, 잎들이 너무 지나치게 서로 그늘을 지우게 되면,
광합성산물(동화양분)이 <잎눈>과 <신초>가 자라는데 이용되는
경향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햇빛을 직접 받지 못하는 잎은,
잎의 두께도 얇고, 엽록소함량이 적어지는 것이 뚜렷해 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흡량은 똑같구요.
증발량도 똑같구요. 과일비대를 위해서 가야할 수분(물)을 쓸데없이
공기중으로 날릴 가능성이 많다고 보아야겠지요.
결국, 생존을 위해서 호흡은 해야 되므로, 과일로 보내줄 양분이 없겠지요
중요한 것은, 수광상태에 따른 광의 이용효율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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