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배에서도 과정부(배 엉덩이부분)에 과피가 터지는 증상이 종종 나오는 모양입니다(책이 서양책을 번역해 놓은 것....)
그 놈들은 재배면적이 넓다보면, 가장 문제되는 것이 수분의 공급일 것 입니다.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는다면, 보통 면단위 정도의 과수원에
관수시설을 설치하여 물을 준다는 것이 장난이 아닐 것으로 보이거든요.
토양속에 붕사가 부족해서,
지상부에 결핍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드문 현상일 것 입니다.
붕사는 토양수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성분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뿌리털의 끝부분에서 토양수분을 흡수할때,
토양수분과 함께 흡수되는 형태이고....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토양분해 미생물의 활동이 떨어져
유기물로부터 공급되는 붕사의 양이 줄어들고, 그나마 토양이 많이 건조할 경우,
다른 성분과 결합되어 배나무가 이용하기 어려운 형태로 바뀐다고 합니다.
붕사의 이용은, 절대적으로 토양수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붕사의 이용을 방해하는 또다른 녀석중에는,
인산성분의 과다한 토양집적을 들 수가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같은 음(-)이온이라서 그런지...
결국, 유기물 함량을 높여주고, 인산함량은 낮추어 주면서
항상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철저한 물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물관리>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되는것인가???
배나무의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기 시작하는 2월말부터는
토양이 건조하면, 시작해야한다는 생각 입니다.
우리가 가을에 붕산을 엽면살포해 주었던 이유가,
꽃눈이 발아될때, 정상적인 발아와 성장에 반드시 적은 양이지만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공급해서, 저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래도 외부에서 아주 적은양이라도 생육초기에는
공급이 되어야 하므로,
최초의 수분공급시기를 2월말부터 보는 것이지요.
겨울에 눈이 많이와서, 토양수분이 충분할 경우는 별문제 없지만
겨울내내 가뭄이 있거나, 2월 중에 강설(우)량이 적어
토양이 건조 할 경우에는, 반드시 2월 말경에는 토양수분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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